[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가수 션이 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6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션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MC 전현무는 션의 기부내역을 짚으며 "65억은 순수 개인 기부액이고 기부 행사를 통해서는 집계가 불가능하다. 100억 원대가 넘지 않냐"라고 물었다.

션은 "기부 행사를 통해서는 440억 규모의 어린이 재활병원을 짓는 걸 도왔고 239억 루게릭 요양병원을 짓는데도 힘을 보탰다. 지금은 독립 유공자들의 집을 짓고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기부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결혼 후부터 하루에 만 원을 모아 결혼기념일마다 하루동안 봉사하고 기부하는 게 첫 시작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부부가 이렇게 많은 돈을 기부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하루에 만 원씩은 평생 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시작한 게 이렇게 됐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션은 전참시 출연료 기부에 대해 "그건 아내 혜영과 상의해 봐야 한다. 모든 기부는 아내와 상의해서 하고 있으며 그가 반대하면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