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9월 셋째주(9월 15~21일)에는 밴드 유다빈밴드를 비롯해 그룹 투피엠(2PM)의 장우영, 그룹 아이딧, 그룹 아이들의 우기와 가수 김희재, 밴드 국카스텐 등이 새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 유다빈밴드 - '코다'(CODA) (발매일 9월 15일)



유다빈밴드의 정규 2집 '코다'에는 타이틀곡 '어지러워'와 '트웬티스'(20s)를 포함해 총 11곡이 담겼다. 음악 용어 '코다'에서 착안한 제목으로 연주가 끝나도 악보에 남아 있는 마지막 마디처럼 유다빈밴드의 20대의 마무리와,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두 챕터로 나뉘는데 '트웬티스'와 '어지러워'가 각 챕터를 대표한다. '트웬티스'는 다섯 멤버의 탄탄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트로피컬한 미디 편곡이 들어간 곡이다. 유다빈밴드가 걸어온 20대를 주목하며 동시에 매듭짓는 자전적인 곡이다. '어지러워'는 중독성 있는 기타리프와 이지리스닝한 코러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혼란스러운 시대 속 결국 삶의 주인공은 '당신'임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김지하 - '커튼콜'까지 유기적 구성이 돋보이는 앨범.
김한길 - 앨범 전체가 마치 한 편의 청춘극.
김진석 - 연극적 구성 속, 청춘의 불안과 재도약을 담은 앨범.

◆ 장우영 - '아임 인투'(I'm into) (발매일 9월 15일)



장우영의 미니 3집 '아임 인투'에는 타이틀곡 '싱크 투 머치'(Think Too Much, Feat. 다민이)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장우영이 일상에 빠져버리게 된 시간들을 음악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팝 댄스 곡이다. 깊은 생각에 잠식돼 멈춰 있는 상대방에게 '그럴 필요 없다'라고 건네는 메시지가 담겼다. 래퍼 다민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김지하 - 장우영, 다민이란 색다르지만 어울리는 조합.
김한길 - 성숙한 감성과 세련된 퍼포먼스로 자신만의 음악 색을 확장했다.
김진석 - 장우영의 일상을 담아낸 펑키하고 경쾌한 멜로디.

◆ 아이딧 - '아이 디드 잇.'(I did it.) (발매일 9월 15일)



아이딧의 미니 1집 '아이 디드 잇.'에는 타이틀곡 '제멋대로 찬란하게'를 포함해 총 8곡이 담겼다. 완벽하지 않아도 멋질 수 있다는 확신, 불완전함을 찬란하게 만드는 태도, 멤버들의 정제되지 않은 감정과 에너지를 그대로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어쿠스틱 기타와 리드미컬한 드럼이 이끄는 경쾌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감정을 다듬지 않고 밀어 부치며, 태도 그 자체로 직진하는 낭만을 가사에 담았다.

김지하 - 수록곡들도 매력적인 앨범.
김한길 - 자기소개서 같은 당찬 에너지로 팀의 정체성을 드러낸 데뷔작.
김진석 - 불완전함을 찬란하게 빚어낸 청춘의 프리 디자인 데뷔.

◆ 우기 - '모티베이션'(Motivation) (발매일 9월 16일)



우기의 첫 싱글 '모티베이션'에는 타이틀곡 '엠.오.'(M.O.)를 포함해 총 3곡이 담겼다.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 '왓츠 유어 모티베이션?'(what's your motivation?)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90년대 붐뱁 기반의 힙합 곡이다. 시선이나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직감에서 비롯된 확신이 곧 자신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김지하 - 본인이 하고 싶었던 것 중심으로 꾸린 듯한 앨범.
김한길 - 트렌디한 비트와 당당한 메시지로 솔로 매력을 각인.
김진석 - 붐뱁 기반의 묵직한 목소리, 우기의 자유선언.

◆ 김희재 - '희스토리'(HEE'story) (발매일 9월 18일)



김희재의 미니 1집 '희스토리'에는 타이틀곡 '다신 볼 수 없는 내 사랑'을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김희재의 아련한 추억과 감성은 물론, 평범한 우리들의 인생을 위로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제목의 내용을 솔직 담백하게 가사에 담아낸 발라드 곡이다.

김지하 - 보컬의 매력이 돋보이 김희재표 발라드.
김한길 - 폭넓은 장르 소화력으로 한계 없는 보컬리스트라는 걸 증명한 앨범.
김진석 - 일기장 같은 발라드, 가을 감성에 맞춘 미니앨범.

◆ 국카스텐 - '아우름'(AURUM) (발매일 9월 18일)



국카스텐의 정규 3집 '아우름'에는 더블 타이틀곡 '롤러'(ROLLER)와 '킥 아웃'(KICK OUT)을 포함해 총 21곡이 담겼다. '황금'을 뜻하는 라틴어의 앨범명 '아우름'은 어원적으로는 '빛나는 새벽'을 의미하는 앨범으로 국카스텐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는 앨범이다. 국카스텐이 직접 전곡 레코딩을 처음으로 시도한 앨범이기도 하다.

김지하 - 국카스텐표 하드록부터 국악을 접목한 곡까지. 다양해 듣는 재미가 더 큰 앨범. 하현우의 보컬은 언제나 매력적.
김한길 - 강렬한 사운드와 밀도 높은 몰입감으로 깊어진 음악적 세계를 담아냈다.
김진석 - 11년 만의 귀환, 록의 진수를 보여주는 ‘황금’같은 정규 3집.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