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조각도시'의 배우 도경수가 악역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극본 오상호·연출 박신우)의 제작발표회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지창욱, 도경수, 김종수, 조윤수, 이광수, 박신우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를 그린 작품. '모범택시' 시리즈를 쓴 오상호 작가가 글을 써 탄탄한 서시를 완성했다. 지창욱이 인생을 조각당한 남자 태중 역으로 분하고, 도경수가 사건을 설계하는 조각가 요한 역을 맡았다. 여기에 김종수, 조윤수, 이광수도 '조각도시'에 힘을 더한다.

이날 도경수는 사건을 설계하는 조각가 안요한을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카레이싱 장면과 관련해 정말 큰 신이 있어 궁금하기도 했고 첫 도전하는 악역이기에 연기를 했을 때 어떤 느낌으로 나올지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도경수는 악역에 첫 도전하며 신경 쓴 부분도 짚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요한이 섬뜩해 보일까를 생각해 봤다. 염색을 하고 파마를 한 뒤 다시 검은색으로 염색을 한 머리다. 머리 하는데만 4시간이 걸렸다. 의상으로는 화려한 슈트를 입었다"라고 설명했다.

'조각도시'는 디즈니+에서 오는 5일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매주 2개씩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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