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마리와 별난 아빠들’ 이현우, 하승리 챙기는 오롯한 ‘츤데레’였다.

4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극본 김홍주·연출 서용수) 17회에서는 등장인물 산부인과 병원 인턴 강마리(하승리)가 친부를 찾는 좌충우돌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마리는 썸을 타는 남자친구 스타일의 이강세(이현우)에게 소주를 마시고 술주정처럼 전화를 걸었다. 마리는 “내일 아침 한강에 뛰러 나와라. 인턴은 체력이라고 했잖냐”라며 혀 꼬인 목소리로 새벽 3시에 강세에게 큰소리를 쳤다.

아침부터 마리 말을 듣고 한강에 나온 강세는 “강마리, 너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좀 해결된 것 같다. 아빠와 같이 살게 됐다고 했으니 잘 풀어봐라”라며 “하나 더 말하자면 앞으로 혼자 술 마시는 것 금지다. 술은 나하고 마시기”라며 어른스럽게 마리를 챙겼다.

마리는 그런 강세의 다정한 면모에 은근히 마음이 설레는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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