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식재료가 부족한 상태에서 남극 속 치킨 난반에 도전했다.

17일 공개된 MBC 예능프로그램 ‘남극의 셰프’ 2회에서는 백종원, 임수향, 수호, 채종협 등의 남극 적응기가 공개됐다.

네 사람은 남극 현지 대원 18명을 위해 맛있는 밥을 짓는 특수 임무를 받고, 식당 공간부터 체크했다. 하지만 기후가 맞아야 물자가 들어올 수 있는 이곳에 공급되는 식재료는 한계가 있었다.

오래된 식재료도 많을뿐더러 기본적인 파도 떨어진 상태였다. 달걀 역시 몇 개 남지 않았고 붉은 소고기는 장기간 냉동 보관으로 인해 다소 상한 눈치였다. 담당자는 “어쩔 수 없이 먹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양파도 많지 않았고 유통 기한이 지난 가공 식품까지 발견됐다. 사실상 물자가 거의 없는 상태였고, 맛을 내는 것도 일이었다.



백종원은 “냉동, 채소 상태를 보니 희망이 줄어들었다. 재료 자체가 없었다”고 거듭 우려를 드러냈다.

이 와중 가장 많은 식재료는 삼겹살과 돼지 껍데기, 소갈비였다. 다행히 고기가 충분한 편이었다. 날이 추운 곳인 만큼 육식이 중요했던 것.

백종원은 고심 끝에 치킨 요리 등을 택했다. 수호는 기름 냄새가 날 때까지 열심히 치킨을 튀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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