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국내 최고령 원로 배우 고(故) 이순재의 영결식이 엄수될 예정이다.

26일 한국방송대중예술인단체연합회에 따르면 고 이순재의 영결식은 오는 27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층에서 열린다.

후배 배우 정보석이 영결식 사회를 맡았으며 김영철과 하지원이 추모사를 낭독한다. 다수의 후배 배우들이 고 이순재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추모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다. 고인의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동시대를 함께한 연예계 인사와 후배들은 고인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으며 일반 시민과 시청자들은 KBS 본관과 별관에 마련된 특별 분향소에서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순재는 25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그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 1960년 KBS 1기 탤런트 출신으로서 한국 방송 역사를 함께 해왔다. 이순재는 고령에도 지난해 10월 건강 악화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 전까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와 KBS2 드라마 '개소리'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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