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이혼숙려캠프'에서 '가출 부부' 아내가 남편의 심리생리검사 결과에 충격받았다.

18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17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이 펼쳐졌다.

이날 '가출 부부' 남편은 심리생리검사에서 아내에게 "당신은 바람피운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아내는 질문을 듣자마자 자리를 박차고 나간 뒤 "저를 못 믿어서 화가 났다"고 했다.

'가출 부부' 남편은 아내의 반응에 "자기가 한 짓은 뭐냐. 나는 팩트를 날린 건데, 자기가 당당하다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지 않나. 자기가 한 행동을 인지를 못하고 있는 게 너무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아내는 남편의 질문에 "아니오"라고 대답했고, 결과는 진실이었다. 남편은 결과를 듣자마자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2년 동안 데리고 사느냐. 사랑은 한 했지만 할 짓은 다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여전히 아내를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아내는 남편에게 "아직도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정말로 남아있느냐"라고 질문했고, 남편은 "네"라고 대답했다. 결과는 거짓이었다. 이에 아내는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이혼숙려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