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한국 종합 콘텐츠 기업 더해리미디어(The Harry Media)가 중국 숏폼드라마 시장 공략을 꾀한다.

29일 더해리미디어 측은 "중국 현지에 설립한 법인 星邀哈瑞传媒有限公司(China The Harry Media Co., Ltd)가 숏폼드라마 제작·유통·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 내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星邀哈瑞(성요해리)는 '별처럼 빛나는 더해리미디어'라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명이다. 숏폼드라마 제작·콘텐츠 제작 및 배포·상영 등 숏폼드라마 전반에 걸친 중국 정부 승인 3대 핵심 라이선스를 모두 취득한 게 강점이다.

이를 통해 중국 내에서 합법적이고 안정적인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이 가능한 사업 기반을 완성했으며, 단순한 합작이나 중개 형태가 아닌 직접 제작 및 유통이 가능한 현지 법인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성요해리미디어의 중국 본사는 남경시(南京)에 설립됐다. 또한 미디어 콘텐츠와 왕홍(网红), 라이브커머스 산업의 중심지로 평가받는 항저우 빈장구(滨江区)에 지사를 추가 설립했다.

더해리미디어 관계자는 "중국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정식 라이선스를 확보함으로써, 한국과 동일한 수준의 미디어·콘텐츠 제작 및 유통 환경을 중국 현지에서 구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한국 연예인 출연 콘텐츠 및 K-콘텐츠 IP의 정식 중국 송출도 가능해졌다"라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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