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젊은 피, 배우 서강준이 올해의 연기대상을 안았다.

30일 밤 방송된 ‘2025 MBC 연기대상’에서는 김성주, 이선빈 진행 아래 올해 드라마 수상자, 작품이 각축을 벌였다.

이번 대상 후보는 이세영, 나인우, 서강준, 진기주, 김영대, 강태오, 김세정, 정경호 등 다양한 배우들로 구성됐다.

화제의 작품 ‘모텔 캘리포니아’ ‘언더커버 하이스쿨’ ‘바니와 아빠들’ ‘노무사 노무진’, ‘메리킬즈 피플’ ‘달까지 가자’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도 경합을 벌였다.

올 한 해 다양한 일일극, 단막극 등으로 온 몸을 불태운 장신영, 송창의, 오창석, 윤아정 등의 드라마틱한 연기가 수상으로 보상 받았다.

더하여 뜨거운 멜로 ‘호텔 캘리포니아’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젊은 청춘 배우 이세영, 나인우, 강태오, 김세정 등이 환하게 화면을 빛냈다.

올해 시청자들에게 가장 어필한 드라마상은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작품 곳곳에 날 벼린 사회적 메시지를 곳곳에 담아냈다.

영예의 대상은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열연한 서강준이었다. 그는 극 중 복잡한 내면을 가진 국정 요원, 10대 역할로도 변신하며 드라마를 몰입감 있게 끌어냈고 “서강준이 곧 장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그는 첫 연기대상을 받으면서 “기쁜 것보다 당황스럽다. 놀랍다”라며 차분하게 감사한 인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언제든 내가 대체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고민하고 연기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저보다 더 노력하시는 분들도 많고.. 훌륭하신 분들도 너무 많다. 내가 왜 촬영장에서 한 자리 해먹고 있을까 생각한다. 운이 좋다는 생각이다"라는 겸양과 "끝맺는 날까지 대체되고 싶지 않은 배우로 남겠다"는 무거운 각오를 드러냈다.



▶다음은 수상자(作)

대상
서강준(언더커버 하이스쿨)

올해의 드라마상
언더커버 하이스쿨

미니시리즈 최우수연기상 여자
진기주(언더커버 하이스쿨), 김세정(이강에는달이흐른다)

미니시리즈 최우수연기상 남자
강태오(이강에는달이흐른다)

일일드라마 최우수연기상 여자
장신영(태양을삼킨여자)

일일드라마 최우수연기상 남자
송창의(친절한선주씨)

베스트 액터상
정경호(노무사 노무진)
이세영(호텔 캘리포니아)

베스트 캐릭터상
진구(이강에는달이흐른다)

베스트 커플상
강태오 김세정(이강에는달이흐른다)

미니시리즈 우수연기상 여자
이선빈(달까지 가자)

미니시리즈 우수연기상 남자
나인우(모텔 캘리포니아)

일일드라마 우수상 여자
윤아정(태양을삼킨여자)

일일드라마 우수상 남자
오창석(태양을삼킨여자)

여자 조연상
김신록(언더커버 하이스쿨)

남자 조연상
김남희(이강에는달이흐른다)

여자 신인상
조아람(달까지 가자), 홍수주(이강에는달이흐른다)

남자 신인상
이채민(바니와오빠들), 이신영(이강에는달이흐른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