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이윤지 기자] 한국형 청춘 누아르를 표방하는 영화 '나쁜 놈이 더 잘 잔다'(권영철 감독 필름라인 제작)의 영상이 공개됐다.


'나쁜 놈이 더 잘잔다'는 절망스러운 현실을 피해 가족을 데리고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려는 윤성(김흥수)과 연예인이 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해경(조안) 그리고 삼류 막장 건달로 한탕을 노리는 종길과 영조 일당이 각자의 좌절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마지막 인생 역전을 꾀하려 하는 한국형 청춘 누아르로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세 명의 '나쁜 놈'들이 등장한다.


이 영상에서는 오랜만에 등장한 김흥수가 위태로운 청춘의 모습을 보여주며 선에서 악으로 거침없이 변해가는 카리스마를 내뿜고 오태경은 이전의 선한 이미지를 벗고 비열한 나쁜 놈으로 변신해 김흥수와 함께 숨막히는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절망 끝에 내몰린 처절한 청춘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표현하고 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쁜 놈이 더 잘잔다'는 2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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