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이경호 기자] '발레리NO'의 정태호와 배우 백승희 그리고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광희가 깨알연기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7일 첫 방송된 KBS 2TV 새월화드라마 '강력반'(극본 박성진, 연출 권계홍)에서는 강력반 형사 박세혁(송일국)의 용의자 검거 고군분투기와 조민주(송지효)의 열혈 연예부 인턴기자 생활이 그려졌다.


마약 용의자를 간발의 차로 놓친 세혁은 출소자들을 찾아 용의자의 아지트를 알아내고 결국 검거하기에 이르렀다.


출소자들 가운데 KBS 2TV '개그콘서트-발레리NO'에서 선생님 역의 정태호는 일명 형님포스로 눈길을 끌었다. 형사 앞에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는 정태호의 상황은 절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예인 지망생 신유미(백승희)는 민주의 죽마고우로 등장했다. 전화통화로 첫 등장한 그녀는 이후 만취한 모습으로 실제로 취한 분위기를 자아내 또 하나의 만취녀를 예감케 했다.


또한 광희는 스타 아이돌 리더로 폭행혐의를 받고 강력반에 나타나게 됐다. 억울해도 차마 입을 열지 못하는 그는 그저 억울해 보일 뿐이었다.


더불어 민주가 일하는 쇼킹닷컴의 사장 쁘띠장(선욱현)은 여성스러움을 물씬 풍기는 독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한눈에 봐도 예사롭지 않은 남자 쁘띠장은 많지 않은 출연 분량에도 독특한 의상과 말투, 손짓까지 남성과 여성을 오가는 캐릭터로 실소를 자아냈다.


이들 네 사람은 송일국, 송지효, 이종혁, 성지루 등 주연배우에 못지 않은 관심을 끄는 깨알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티브이데일리=이경호 기자 sky@tvdaily.co.kr/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