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전지혜 기자] 배우 원빈이 주연을 맡으며 흥행돌풍을 일으킨 영화 '아저씨'가 일본에서 개봉된다.


26일 일본의 메이저 영화사 도에이(東映)는 외국영화배급을 위해 '도에이 트라이앵글(TOEI TRYANGLE)'을 만들고 제1탄으로 '아저씨'(www.ajussi2011.jp)를 배급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도에이가 외국영화를 배급하는 것은 1987년 12월 성룡 주연의 '칠복성' 이후 24년만이다. '아저씨'는 작품의 완성도와 함께 한류스타 원빈의 힘이 더해져 일본에서도 흥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저씨'는 국내에서도 624만여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는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던 아저씨 차태식(원빈)이 범죄 조직에 납치된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영화는 내달 17일 일본에서 개봉되며 이에 앞서 30일 도쿄의 파크하얏트 도쿄에서는 주연배우 원빈, 김새론과 이정범 감독이 참석하는 공식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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