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선미경 기자] 올 하반기 극장가에 스포츠를 소재로 한 감동드라마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워리어', '퍼펙트게임', '페이스메이커'가 바로 그 주인공.

내달 3일 개봉되는 '워리어'는 종합격투기라는 박진감 넘치는 소재와 감동적인 드라마의 완벽한 조화로 국내외 유수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올 가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작품은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가족을 지켜야 하는 형 브렌든(조엘 에저튼)과 의리를 지키고 명예를 되찾아야 하는 동생 토미(톰 하디)의 반드시 이겨야 하는 숙명의 파이널 라운드를 그리고 있다. 영화 속 파워풀하고 긴장감 넘치는 경기장면은 실제 MMA 선수 못지않은 고된 훈련을 소화해낸 두 주연배우들이 부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만들어낸 명장면으로 격투기를 좋아하는 남성관객뿐만 아니라 여성관객들의 눈까지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프로야구 최고의 스타 최동원과 선동열의 명승부를 그린 '퍼펙트게임'이 개봉된다. 이 작품은 1987년 5월 16일, 대결을 원했던 세상에서 승부를 뛰어넘어 모든 것을 불살랐던 무쇠팔 사나이 최동원(조승우)과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양동근)의 운명적인 맞대결을 그린 이야기로 실존 인물들의 감동 실화를 더했다. 영화 '인사동 스캔들'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조승우, 양동근, 최정원, 마동석 등이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올 연말 평생 다른 선수들을 위한 30km짜리 '페이스메이커'로만 달려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 자신만을 위한 42.195km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감동 드라마 '페이스메이커'가 개봉될 예정이다. 이 작품에는 연기파 배우 김명민과 안성기를 비롯해 배우 고아라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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