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경진 기자] 지난해 화제 드라마 ‘착한남자’의 악역 김태훈이 ‘분노의 윤리학’에서 스토커로 분해 눈길을 끈다.

연기파 배우들과 충무로 실력파 스탭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분노의 윤리학’(감독 박명랑, 제작 TPS COMPANY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김태훈이 미모의 여대생을 스토킹하는 찌질한 놈 캐릭터로 변신해 광기 어린 사랑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훈은 영화 ‘아저씨’에서 형사 김치곤 역을 맡아 인상적인 형사 캐릭터를 연기한 데 이어 최근 종영된 드라마 ‘착한남자’에서 한 여자를 향한 맹목적인 사랑으로 그녀를 위해 어떠한 잔인한 일도 서슴지 않는 안민영 캐릭터를 연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가 이번에는 ‘분노의 윤리학’에서 또 한번 광기 어린 사랑연기를 펼친다. 이 영화에서 김태훈은 여대생의 옛사랑으로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매일 그녀에게 전화하고, 그녀의 집에 침입해 사생활을 엿보는 등 집요하게 스토킹 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김태훈은 ‘분노의 윤리학’에서 사랑과 집착 사이를 오가는 찌질한 놈 캐릭터를 강렬하고 섬세한 감정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분노의 윤리학’은 미모의 여대생 살인사건에 나쁜 놈, 잔인한 놈, 찌질한 놈, 비겁한 놈 그리고 제일 나쁜 여자가 얽히면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그들의 본색과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음 달 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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