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조권과 장광, 성동일이 애니메이션 '피노키오'의 더빙을 위해 뭉쳤다.

'피노키오: 당나귀 섬의 비밀'은 사람이 되고 싶은 나무인형 피노키오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피노키오' 탄생 13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영화다. 여기에 아이돌, 배우, 성우 대세들이 더빙에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끈다.

장난꾸러기 나무인형 피노키오의 목소리는 2AM의 조권이, 피노키오의 할아버지 제페토는 장광, 피노키오를 유옥하는 살찐 고양이 기드온은 성동일이 연기하게 된다.

조권은 "애니메이션 더빙은 꼭 도전해 보고 싶었다"며 "마침 나와 꼭 닮고 잘 어울리는 역을 제의 받아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선택했다"며 첫 애니메이션 더빙 도전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역시 애니메이션 더빙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성동일도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애니메이션 더빙을 맡게 돼 무척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베테랑 성우 장광은 외모와 목소리 모두 제페토 할아버지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근 '눈의 여왕', '드래곤 헌터' 등에서 35년차 성우의 내공을 발휘한 장광의 더빙 연기는 더욱 신뢰감을 전하고 있다.

'피노키오: 당나귀 섬의 비밀'은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4개국에서 제작기간 4년, 모두 300명의 제작진이 완성시킨 명품 애니메이션이다.

여기에 명곡 카루소를 작곡한 이탈리아 대중음악의 거장 루치오 달라의 음악과 조권, 장광, 성동일이 부르는 노래는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처럼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피노키오: 당나귀 섬의 비밀'은 다음달 25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제공=인벤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