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원피스'가 패션을 만났다.

일본 개봉 당시 폭발적인 흥행 성적으로 국내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원피스 극장판 제트(감독 나가미네 타츠야, 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 아르마니 익스체인지가 디자인한 의상으로 눈길을 끈다.

이번 '원피스 극장판 제트'는 기존의 의상들과는 달리 주인공 루피와 조로, 상디 등 밀짚모자 해적단의 핵심 멤버들이 스타일리쉬한 의상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장 수트로 한껏 멋을 낸 해적단 중 눈에 띄는 캐릭터는 리더인 루피. 트레이드 마크인 밀짚모자를 쓰고 검은색 자켓에 반자리를 믹스매치한 모습으로 해군들을 상대하는 루피는 왜 '원피스'가 15년이 넘도록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지 알 수 있게 한다.

특히 루피가 입은 자켓에는 이번 작품의 의상 디자인을 맡은 아르마니 익스체인지의 로고가 뚜렷하게 박혀 있어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작품에서 의상들은 아르마니 익스체인지가 디자인한 의상 중에서 원작자 오다 에이치로가 직접 선택해 작품에 반영한 것들로 일본 개봉 당시 실제 동경 시부야의 매장에서 판매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번 '원피스 극장판 제트'는 거대한 스케일과 개성만점 캐릭터를 비롯해 시노하라 료코, 카가와 테루유키 등 일본 유명 배우들의 더빙 참여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피스 극장판 제트'는 오는 21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