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영화 '러스트 앤 본'이 개봉 5일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며 다양성 영화의 훈훈한 봄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 개봉한 '러스트 앤 본(감독 자크 오디아르, 배급 그린나래 미디어)'은 매일 1000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5일째인 6일 누적관객수 1만134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9일 개봉해 6일만에 1만 관객을 넘으며 다양성영화 외화 부문 흥행 1위를 기록했던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의 기록을 단축시킨 것이다.

지난 65회 칸영화제 라인업이 공개되자마자 세계 영화인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던 '러스트 앤 본'은 마리옹 꼬띠아르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상처를 입은 스테파니(마리옹 꼬띠아르 분)와 그를 품에 안으며 상처를 위로하는 알리(마티아스 쇼에나에츠 분)의 베드신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개봉 5일만에 다양성영화의 흥행척도인 1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봄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러스트 앤 본'은 전국 35개의 상영관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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