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송혜리 기자] 영화 ‘빅 웨딩(감독 저스틴 잭햄, 배급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에 아카데미가 인정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차세대 ‘아메리칸 스윗하트’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나니아 연대기’의 벤 반스부터 이들의 결혼을 방해하는 트러블 메이커로 로버트 드 니로, 다이앤 키튼, 수잔 서랜든 등 아카데미 수상자 출신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 하는 것.

이에 메가폰을 잡은 저스틴 잭햄 감독은 “모두 최고의 연기를 해줬다. 우리 스스로도 이런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게 현실인지 뺨을 꼬집어보기도 했다“고 말할 정도.

로버트 드 니로는 신혼의 달달한 꿈에 젖어있는 아들, 며느리에게 “결혼 같은 건 안 하는 게 좋아!” 라며 철딱서니 없는 말을 던지는 시아버지 ‘돈’역할을 맡았다.

아카데미 여왕 자리를 앞 다투어 차지했던 다이앤 키튼과 수잔 서랜든은 결혼식 전날 가출을 감행하는 것은 기본, 10년 만에 재회하지만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앙숙 절친’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한편 영화 ‘빅 웨딩’은 하버드 출신 훈남과 결혼하려는 여자와 그 남자의 ‘남다른 패밀리’가 벌이는 좌충우돌 결혼 소동을 그리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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