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안선영의 결혼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에서 MC 박수홍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먼 길 떠나는 안선영에게 할 말이 있다"며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박수홍은 "안선영은 내가 정말 아끼는 동생이지만, 한 때 내 스캔들의 상대이기도 하다. 지금도 포털 사이트에 내 이름으로 사진을 검색하면 그 중 반 이상이 안선영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은 "안선영이 사진만 남긴 채 시집 가버리면 난 또 버림받은 남자의 이미지가 될 것이다. 그 사진들 네가 싹 가져가라"며 푸념섞인 서운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선영은 "박수홍은 내가 버린 남자가 맞다. 주워 가려면 주워가라"고 받아쳤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하일성은 "내가 봤을 때 박수홍은 결혼할 팔자가 아니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6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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