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하하가 완벽한 더빙연기로 재능을 발휘했다.

19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산타의 매직크리스탈(감독 앙티 하이칼라 마크 메르텐스, 배급 팝 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하하는 순수함과 정의로움을 갖춘 소년 요탄 역을 맡아 능숙한 더빙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고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더빙을 한 소감을 밝혔다.

하하는 목소리 더빙 연기를 맡게 된 것에 대해 "'핫'하다는 사람들만 더빙 연기를 하기 때문에 섭외 받고 좋았다"며 "마다할 이유가 없었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였다"고 답했다.

또한 "내 캐릭터가 '상꼬맹이'부터 시작해서 '하로로'까지 어린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것 같다. 친근한 캐릭터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하하는 다가올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해서는 "스케줄이 있지만 아내 별과 아들 드림군과 함께 집에서 크리스마스 카드도 쓰고 따뜻하게 보내겠다"고 답했다.

하하는 꼬마들의 대통령답게 "산타클로스는 무조건 있다. 그러나 때로는 가짜 산타가 있다. 그걸 일찍 알아버렸다. 내 아들에게는 최대한 들키지 않게 하겠다"고 말하며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영화 중 제일 먼저 개봉한다"며 "그만큼 자신있다"고 자부했다. 이어 "계속 열심히 '무한도전'에서 도전 할거고 '런닝맨'에서 열심히 뛸거고 레게 가수로서 공연장에서 찾아뵙겠다"는 말을 남겼다.

'산타의 매직크리스탈'은 지난해 개봉된 '니코:산타비행단의 모험'의 제작진들이 총출동해 야심차게 준비한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영화로 고아지만 순수하고 용감한 소년 요탄과 산타마을 친구들이 산타의 욕심쟁이 쌍둥이 동생 바질에 맞서 크리스마스를 지키는 모험을 담았다. 오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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