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리 기자] 홍콩 원조 미녀스타 종추홍(종초홍)이 대만 여배우 천옌시(진연희)에 대해 언급했다.

시나위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종추홍은 지난 27일 중국 마안산에서 열린 식목 행사에 참석했다.

종추홍은 이날 인터뷰 중 ‘종횡사해’ 리메이크작 출연 물망에 오른 배우들에 대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종추홍은 우위썬(오우삼) 감독의 영화 ‘종횡사해’에서 여주인공 홍두 역을 맡은 바 있다.

종추홍은 ‘신 종횡사해’에서 홍두 역에 유력한 천옌시와 자신을 비교하는 질문에 “그는 젊고 예쁘다. 나와 같을 필요가 없다.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의 모습과 스타일이 있다”고 답했다.

또 황샤오밍(황효명)과 김수현이 물망에 올랐던 것에 대해서도 “매우 좋다. 미남미녀의 조합”이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달 초 영화 ‘종횡사해’의 리메이크설과 함께 천옌시, 황샤오밍, 김수현의 캐스팅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이미 “제의는 받았지만 출연은 힘들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혀 출연설을 일축했다.

‘종횡사해’는 1991년 개봉된 범죄 액션 영화로 우위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저우룬파(주윤발), 장궈룽(장국영), 종추홍이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조혜리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종추홍 웨이보, 천옌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