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 9월 30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종합 촬영소 스튜디오에서 오성균 감독 연출, 배우 유지태 화면해설로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배리어프리버전에 대한 녹음을 마쳤다.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은 벨기에 동화 작가 가브리엘 벵상의 ‘셀레스틴느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2012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최고 프랑스 영화상, 2013 LA 영화비평가협회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2013 세자르 영화제 애니메이션 대상 등을 수상했다.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은 ‘마당을 나온 암탉’을 연출한 오성윤 감독이 맡았다. 오성윤 감독은 ‘마당을 나온 암탉’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에 이어 세 번째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이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을 설명해 주는 화면 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국어 자막을 넣은 영화다. ‘7번방의 선물’ ‘더 테러 라이브’ ‘도가니’ ‘도둑들’ ‘그대를 사랑합니다’ ‘완득이’ ‘블라인드’ 등의 한국영화 흥행작이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됐다.

또한 ‘마당을 나온 암탉’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그리고 ‘술이 깨면 집에 가자’ ‘터지 오브라이트’ 등의 애니메이션과 외화들이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됐다.

오성윤 감독 연출, 배우 유지태 화면 해설로 제작된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11월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