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인턴기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됐다.

28일 실황 뮤지컬 영화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감독 스티븐 달드리)가 다음 달 27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오리지널 라이브 공연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80년대 영국 북부 탄광촌을 배경으로 한 '빌리 엘리어트'는 춤과 사랑에 빠진 11살 소년 빌리가 가난과 역경을 딛고 발레리노의 꿈을 찾아 런던으로 떠나는 이야기다.

'빌리 엘리어트'는 춤에 대한 열정과 희망을 완벽한 무대 연출과 배우들의 화려한 발레 퍼포먼스, 그리고 웅장한 뮤지컬 넘버로 표현해 낸 작품이며, 지난 2010년 한국에서도 6개월 간 공연된 바 있다.

이번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는 지난달 28일 런던 웨스트 엔드에서 공연되고 영국 전역을 비롯해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등 9개국에 생중계된 공연 실황을 담았다. 특히 이날 공연의 피날레에서는 역대 27명의 빌리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의 감독은 영화 '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타임' 등을 만든 스티븐 달드리가 맡았다. 또한 뮤지컬 '라이온킹' '아이다' 등에서 역량을 발휘한 엘튼 존이 넘버를 작곡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U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