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강용석이 애플 CEO 팀 쿡이 최근 커밍아웃한 이유가 "아이폰6 성공 덕"이라고 분석했다.

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최근 커밍아웃으로 화제가 된 팀 쿡 사례와 더불어 엘튼 존, 조디 포스터 등 유명 인사들의 커밍아웃 사례가 함께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용석은 "팀 쿡이 원래 주변에서 동성애자로 유명했다"고 말하며 "팀 쿡의 커밍아웃은 애플의 성공이 주요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현재 시가 총액 세계 1위다. 스티브 잡스 후 세대교체가 되고 아이폰6가 잘 됐기 때문에 밝힐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팀 쿡은 미국 경제주간지에 글을 올려서 '내가 성적취향을 공개한 적이 없었다. 난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우며 신이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핍박 받는 성적 소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한편 페이스북의 창립자 마크 주크버그는 팀 쿡에게 "진정한 용기와 리더십이 무엇인지 보여줘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