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영화 '벚꽃 물든 게이샤'(수입 엔케이컨텐츠)가 28일(오늘) IPTV, 디지털 케이블에서 개봉했다.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평단의 호평과 관객의 찬사를 받은 에로틱 아트 무비 '벚꽃 물든 게이샤'는 에도 시대, 유곽지대에서 태어나 오로지 남자들에게 몸을 맡기며 살아 온 기녀 아사기리(아다치 유미)의 애절한 사랑과 욕망을 그린 파격 멜로 영화. 몸이 뜨거워질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벚꽃 모양의 상처를 지닌 기녀라는 독특한 설정과 감각적인 에로티시즘의 절정을 보여주는 숨막히는 베드신은 '감각의 제국'을 잇는 에로틱 아트 무비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서로의 몸에 의지해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5분 여의 시간이 끝나지 않을 영원처럼 느껴지는 마법 같은 순간은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최고의 명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에도 시대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영화 미술이 돋보였다'는 찬사가 입증하듯 에도 시대 최대 유곽지대였던 요시와라의 화려한 기녀들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의상과 머리, 화장 등도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주국제영화제는 '기녀의 비극적인 사랑이라는 고전적인 테마를 통해 인상무상을 논하던 에도시대의 정서를 극적으로 다뤘다'고 평가해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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