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혜린 기자]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 ‘디데이’ 지진 장면이 화제다.

지난 2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ㆍ연출 장용우) 3회에서는 6분간 이어진 공포의 대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진 발생 후 180도 변해버린 서울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외과의 이해성(김영광)과 정형외과 레지던트 정똘미(정소미)는 순식간에 벌어진 대형 참사에 할 말을 잃었고, 눈 깜짝할 새 부상자들로 뒤덮인 거리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또 미래병원 응급실장 강주란(김혜은)은 아비규환 속에서 아들을 잃어버려 좌절한 반면 국회의원 구자혁(차인표)은 “하늘을 원망해야 하나 아니면 감사해야 하나”라며 정치적 야욕이 숨겨진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더불어 문을 걸어 잠근 미래병원과 열악한 환경에서도 환자들의 치료를 도맡아온 한강미래병원의 선악 대결 구도는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했고,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디데이’는 2.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화를 능가하는 스펙터클한 영상으로 호평일색의 입 소문을 퍼뜨리고 있는 재난 메디컬 드라마 ‘디데이’ 4회는 오늘(26일) 밤 8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이혜린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