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관하는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에서 10월 한 달간 4편의 장편영화들이 무료로 상영된다.

사단법인 부산독립영화협회는 부산의 독립영화를 10월 한 달 간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산복도로에 위치한 천마산 게스트 하우스에서 무료 상영한다.

이는 부산 시민들과 함께 부산독립영화 상영회를 통해 친근한 독립영화의 매력을 느끼고자 하는 취지에서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관하는 행사에 특별 프로그램 형식으로 기획됐다.

영화는 김지곤 감독의 '악사들', 박준범 감독 '도다리-리덕스', 박배일 감독 '나비와 바다', 장희철 감독 '미스진은 예쁘다' 총 4편이다. 위의 작품들은 다큐멘터리 2편과 극영화 2편으로서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영화제에서 소개되고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대표적인 부산 영화다.

부산독립영화협회 관계자는 "부산이라는 공간과 부산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진솔하고 친근하게 다루고 있다"며 "가을 밤 옥상에서 달빛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기에 좋은 작품으로서 추천한다"고 전했다.

상영행사 일시는 지난 5일부터 시작돼 10월 26일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독립영화협회 홈페이지 (www.indiusan.or.kr)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bifa1999)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부산독립영화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