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영화 '제일버드'가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소피 마르소, 수잔 클레망, 앤 르니 등 프랑스 대표 여배우들의 만남과 이미지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제일버드'(감독 오드리 에스트루고)가 올 가을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제일버드'는 평범한 여교사였던 마틸드(소피 마르소)가 남편 대신 감옥에 들어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여자 수감자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켰던 프랑스 국민배우 소피 마르소와 자비에 돌란 감독의 뮤즈 수잔 클레망,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앤 르니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일버드'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으로 소피 마르소가 내한해 큰 화제를 일으켰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개봉일을 9월 14일로 확정하며 감독 오드리 에스트루고가 자신의 SNS에서 공개한 포스터는 간수들의 감시 속에서 차가운 철창으로 둘러싸인 황량한 감옥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는 소피 마르소의 의미심장한 눈빛을 담아내 영화 속 숨겨진 내용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일버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