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만행이 절정에 다다른 1944년 헝가리에서 일어난 실화가 스크린에 담긴다.

전쟁영화 '1944 워 히어로'(감독 자스민 디즈더) 메인 포스터가 13일 공개됐다.

'1944 워 히어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유대인 학살 정책에 대항해 펜 대신 총을 들고 그들과 맞서 싸웠던 한 젊은 변호사의 활약상을 그린 감동 액션 전쟁 영화다.

'해리포터' '월드워 Z' '007 스카이폴'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완성한 제작진과 '28일 후'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 등의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루크 메이블리, 하비 케이틀이 주연을 맡았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두 남자 배우의 낯익음 소습은 물론 최근 개봉한 톰 행크스 주연작 '인페르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루마니아 출신 신예 안나 울라루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폭격과 전투로 폐허가 된 도시를 배경으로 비장한 표정을 하고 있다.

보스니아 출신으로 데뷔작인 전쟁 영화 '아름다운 사람들'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선정돼 실력을 인정받은 자스민 디즈더 감독이 본인의 주특기인 전쟁 영화를 차기작으로 택해 기대를 모은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과 감정선이 살아있는 배우들의 열연까지 스크린에 완벽 재연해냈단 후문이다. 4월 27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1944 워 히어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