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여왕과 시종의 특별한 우정이 공개된다.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빅토리아&압둘'(감독 스티븐 프리어즈)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25일 공개됐다.

주디 덴치, 알리 파잘 주연의 '빅토리아&압둘'은 위대한 빅토리아 여왕과 평범한 인도 청년 압둘의 신분을 뛰어넘은 특별한 우정을 담은 실화다. '플로렌스'(2016), '필로미나의 기적'(2013), '더 퀸'(2006) 등을 선보인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신작이며 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은 물론,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주디 덴치가 81세에 처음으로 친구가 생긴 빅토리아 여왕으로 분했다. 그는 1997년 '미세스 브라운'이란 작품으로 빅토리아 여왕을 연기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및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년만에 다시 빅토리아 여왕으로 분해 기대를 모은다.

'분노의 질주:더 세븐'(2015), '세 얼간이'(2009) 등에 출연한 인도 연기파 배우 알리 파잘은 순수함과 현명함으로 빅토리아 여왕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그의 친구이자 스승으로 거듭나는 시종 압둘로 분했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화사한 햇살이 쏟아지는 왕실의 정원을 함께 걷는 빅토리아 여왕과 압둘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신분을 뛰어넘은 여왕과 시종의 특별한 우정"이란 카피 문구가 더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고 10월 25일 정식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빅토리아&압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