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영화 '수면의 과학'이 독창적인 드림 로맨스를 예고했다.

영화 '수면의 과학'(감독 미셸 공드리) 측이 영화를 더욱 깊이 있게 관람할 수 있는 팁을 10일 공개했다.

'이터널 선샤인' 미셀 공드리 감독의 차기작 '수면의 과학'은 감독이 처음으로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언제나 꿈 속을 살고 있는 드리밍 보이 스테판이 짝사랑하는 스테파니의 사랑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랑스러운 드림 로맨스다.

첫 번째 팁은 멕시코와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민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과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조합이다. 두 사람 모두 각국을 대표하는 국민 배우들로 가엘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드리밍보이 스테판으로 분했다. 스테파니는 러블리한 매력을 떨쳤다.

두 번째는 꿈과 현실의 경게를 오가는 독특한 상상력이다. 미셸 공드리 감독은 동화적인 상상력을 발휘해 스테판이 현실에서 벽에 부딪힐 때면 자연스럽게 꿈의 세계로 넘어가 그의 심정을 대변하는 연출을 완성했다. 꿈처럼 현실 세계를 지배하고 싶어하는 스테판의 욕망은 지진으로 세상이 파멸하고 다시 세워지는 장면, 그리고 달이 폭발하는 장면 등으로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1초 타임머신과 골판지로 만든 자동차, 물 대신 셀로판이 흐르는 수도 등이 볼거리다.

세 번째 팁은 모두가 공감할 엉뚱하고 귀여운 스테판의 짝사랑이다. 스테판은 수공예를 하는 옆집 여자 스테파니를 마음에 담고 있지만, 확신할 수 없는 스테파니의 마음 때문에 계속 엉뚱한 말과 행동만 앞선다. 또한 꿈에서 스테파니를 만날 수 있게 해달란 애틋한 짝사랑 속앓이를 보인다. 1월 11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수면의 과학'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