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KBS2 '사랑과전쟁'의 시아버지, 친정아버지 캐릭터로 출연해 중년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배우 강철이 오랫동안 지닌 가수의 꿈을 '다짐 , 안녕내사랑'으로 이루며 성인가요계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최근 발표된 '다짐, 안녕 내사랑'은 강철을 만능 엔터테이너로 발돋움 하게 했다. 특히 환갑이 넘은 늦깎이에 도전해 가요계 신인이지만 열정은 젊은이 못지않다. 이름과 같이 '강철'같은 체력으로 2018년 성인가요계에 큰 족적을 남기고 있는 것.

성실한 연기자로 동료 선 후배들에게 정평이 나있는 강철의 가수 데뷔는 이미 예고된 바. 그는 서울 잠실 극장식 클럽을 23년여 동안 운영, 틈틈이 무대에 써왔으며 노래 실력을 알려왔다.

강철은 2017년 '제5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특별연기상을 수상한 중견 연기자다. 드라마 '귓속말' '대물' '천추태후' '제 5공화국'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영화와 TV를 넘나든 배우로 알려져 있다.

20대에 광주광역시에서 음악다방 DJ로 이름을 알려 서울 명동 꽃다방 DJ로 스카우트될 정도로 음악적 재능을 지녔으나 당시엔 배우가 우선적으로 가야 할 길이라 선택, 코미디언 이주일의 스타시절 출연작 '열 번 찍어 안넘어간 사나이'에 이주일 동생 역으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화려한 경험' '망령의곡' '춘색호곡'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해 지금까지 연기 열정을 꾸준히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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