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1%의 우정' 최자와 성혁이 극과 극 취향 차이를 보여줬다.

7일 밤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에서는 그룹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와 배우 성혁이 친구로 만났다.

두 사람은 생활 패턴부터 취향까지 사소한 것마저 극과 극으로 달랐다. 먼저 성혁은 건강한 생활 패턴과 다양한 취미 생활을 영유했다. 운전 관련 자격증만 5개였고, 골프와 테니스에 스킨스쿠버다이빙까지 안 해본 운동이 없었다.

반면 최자의 취미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미식'이었다. 특히 그는 하루 삼시 세끼를 골고루 맛있는 음식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먹으며 즐기는 것에 몰두했다. 자신만의 식신 로드인 '최자 로드'가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성혁은 음식엔 흥미도 취미도 없었다. 그는 "하루 한끼에서 한끼 반 정도 먹는다"며 음식에 큰 욕심을 보이지 않았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운동하고 건강하게 140세까지 살고 싶다"는 최자와 정반대였다.

이에 두 사람의 만남은 첫 만남부터 극과 극으로 치달았다. 우선 성혁이 수족관 아쿠아리움에서 스킨스쿠버다이빙을 하며 최자를 반겼고, 최자는 통성명 후 이른 아침부터 자신이 잘 아는 고깃집으로 성혁을 이끌었다.

두 사람은 대화를 할수록 다른 것 투성이었다. 최자는 음식을 맛으로 즐겼고, 성혁은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않은 채 성분을 채워준다는 의무감에 먹었다.

심지어 최자와 성혁은 물 취향마저 달랐다. 최자는 오직 시원한 물만 마셨고, 성혁은 한 여름이나 매운 음식을 먹은 뒤에도 오직 미지근한 물만 마셨던 것. 이에 사소한 것까지 극과 극으로 다른 두 사람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