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아일랜드의 한 수녀원에서 벌어진 충격적이고 기괴한 공포가 관객을 찾는다.

시애틀 국제영화제, 시체스 판타스틱 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에 초청되어 화제가 된 기괴한 공포영화 '악령의 수녀원'(감독 아이슬린 클락) 예고편이 17일 공개됐다.

'악령의 수녀원'은 피눈물 흘리는 성모 마리아상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는 아일랜드의 한 수녀원을 조사하기 위해 바티칸에서 파견된 사제들이 겪게 되는 충격적인 사건을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기적의 성모 마리아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 수녀원의 충격적인 비밀을 예고하며, 수녀원을 가득 메우고 있던 악령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모은다.

피눈물을 흘리는 성모 마리아상의 기적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사제들의 조사과정은 마치 다큐멘터리같은 흐름과 구성으로 담아냈다.

'악령의 수녀원'은 1960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영화의 시대적 배경에 맞춰 빛 바랜 16mm 필름 효과를 활용해 기존 모큐멘터리 기법의 하나인 파운드 풋티지 장르와는 또 다른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에 더욱 생동감 넘치고 실화같은 효과를 극대화한다.

영화는 제44회 시애틀 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으며, 시체스 판타스틱 영화제 등 다양한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10월 25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악령의 수녀원' 예고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