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완벽한 타인’이 제한된 공간 안의 ‘쫄깃’한 심리전을 그린다.

20일 오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접속! 무비월드’의 ‘디렉터스 컷’ 코너에서는 신작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의 관전 포인트가 소개됐다.

‘완벽한 타인’은 오랜만의 커플 모임에서 핸드폰을 주제로 게임이 펼쳐지면서 벌어지는 심리전을 다뤘다. 이서진, 유해진, 조진웅, 김지수, 염정아, 송하윤 등이 호흡을 맞췄다.

이재규 감독은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 TV 드라마 스타 PD 출신이다. 그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예측을 빗나가는 스토리를 통해 인물들의 심리를 반추하는 디테일한 연출을 선보인다.

조화성 미술감독은 “공간은 단지 시각적 요소가 아니라 등장인물들과 맥을 함께 하는 캐릭터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라는 주관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영화는 인물 사이의 수직선을 표현함으로써, 40년 친구들 간 소통의 부재를 암시했다. 오는 31일 국내 극장가 개봉.

이밖에 현빈 장동건 주연의 ‘창궐’, ‘명당’, ‘목격자’, ‘퍼스트맨’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더 임파서블’ 등의 간략한 줄거리가 소개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