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극장가에는 온 가족이 즐길 만한 패밀리 무비가 개봉을 한다. 특히 산타와 루돌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 꾸준히 개봉을 해왔다. 애니메이션 ‘엘리엇과 산타 썰매단’ 역시도 산타와 루돌프에 관한 패밀리 무비다.

‘엘리엇과 산타 썰매단’(감독 제니퍼 웨스트콧 배급 팝엔터테인먼트)의 주인공은 루돌프가 아닌 꼬마 말이다. 엘리엇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타의 썰매를 끄는 것이 평생 꿈인 꼬마 말이다. 엘리엇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매일 같이 산타 썰매단이 되기 위해서 훈련을 한다.

허나, 엘리엇의 꿈과 달리 주변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농장 주인 월터를 비롯해 라이벌 루돌프 디제이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말인 엘리엇이 산타 썰매단이 될 수 없다고 꿈을 접으라고 한다. 유일하게 엘리엇의 꿈을 지지해주는 이가 염소 친구 헤이즐이다.

엘리엇과 헤이즐은 산타 썰매 단원을 뽑는다는 소식에 월터 몰래 산타 썰매 단원 선발 대회에 출전을 한다. 루돌프로 변장을 한 엘리엇은 루돌프 사이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오만한 그들의 태도에 물들어간다. 그런 가운데 산타 썰매 단원 선발 대회에 숨겨진 음모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상황이 급박하게 흘러간다.

‘엘리엇과 산타 썰매단’은 할리우드 베테랑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참여했다. ‘몬스터 호텔’ ‘드래곤 길들이기2’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2’ 등 전 세계를 사로잡은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화려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깜찍한 캐릭터, 화려한 레이스 등이 크리스마스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배경과 어우러진다. 여기에 캐롤까지 더해져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볼거리와 들을 거리만큼이나 감동적인 이야기가 관객을 엘리엇의 모험으로 이끈다. 여기에 엘리엇과 헤이즐의 우정, 꿈을 이루기 위한 엘리엇의 모험, 나아가 엘리엇이 보여준 가족애 등 교훈이 가득하다.

온 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엘리엇과 산타 썰매단’은 12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애니메이션 ‘엘리엇과 산타 썰매단’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