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측 "낙태법 통과시킨 조지아 주 촬영 힘들 듯" 보이콧 선언 [TD할리웃]
2019. 05.30(목) 13:58
밥 아이거
밥 아이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미국 앨라바마, 미주리 주에 이어 조지아 주도 낙태 금지법 '하트비트 빌(Heartbeat Bill)'을 통과시킨 가운데 월트 디즈니 컴퍼니 CEO 밥 아이거가 보이콧을 선언했다.

미국 언론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각) 밥 아이거는 "조지아 주가 이러한 행동을 계속한다면 이 곳에서의 촬영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아 주는 지난 7일 '하트비트 빌'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르면 임신 6주가 넘은 임산부의 낙태는 건강상의 이유가 아니라면 전면 금지된다.

이에 밥 아이거는 "앞으로 조지아 주에서 촬영을 지속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최소한의 인권도 보장되지 않는 곳에서 일하기 싫어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디즈니는 조지아 주에서 영화 '블랙 팬서'와 '어벤져스:엔드게임'을 촬영했다. 이로 인해 9만 명이 넘는 지역 시민들이 일자리를 가졌으며 수억 달러의 관광 이익을 거머쥐었다.

디즈니뿐만 아니라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상업회사 아마존도 조지아 주에서 촬영 예정이었던 작품들을 모두 취소하며 보이콧을 선언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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