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조진웅이 열연한 또 하나의 시의 적절한 영화가 탄생했다.

2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에서는 신작 ‘블랙머니’(감독 정지영·〮제작 아우라픽처스)의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실제 대한민국을 흔든 희대의 금융 범죄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실화극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이하늬는 “지금 한국에 굉장히 시의 적절한 영화라고 생각한다”는 사견을 밝히기도 했다.

‘블랙머니’는 시종일관 날 벼려 있는 시나리오의 시선, 굵직한 사건과 스피디한 전개가 강점이다. 여기에 메시지나 현실을 내포한 대사들이 힘을 더했다.

무엇보다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명품 연기’가 또 한 번 관객들을 홀릴 전망이다. 배우 조진웅이 검사 역으로 분해 한국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현안, 비리의 색깔을 상징적으로 표현해낼 전망이다. 오는 13일 국내 극장가 개봉.

이밖에 ‘캣츠’, ‘더 컨덕터’, ‘선데이즈 앳 티파니’, ‘너의 결혼식’, ‘퍼펙트맨’의 간략한 줄거리와 ‘감쪽같은 그녀’ 나문희, 김수안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영화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