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영재발굴단’ 진행자 김태균이 프로그램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김태균은 자신의 개인 SNS에 “‘영재발굴단’이 5년의 여정을 오늘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그동안 수고하신 모든 스태프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울림을 준 아이들 부모님들 멘토분들 너무 너무 사랑하고 많은 걸 배웠습니다”라며 프로그램을 하면서 고마웠던 이들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김태균은 “도대체 왜? 이 프로그램이 끝이 나는지 모르지만 안타깝기 그지없고 프로그램을 지키지 못해 아이들한테 미안하고 미안할 따름입니다. 바보 같은 어른을 닮지 말고 너희들의 꿈을 향해 달려 가렴 사랑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행복한 인재들아”라고 적었다. 또 그는 “영재발굴단, 폐지반대, 청와대청원”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프로그램 폐지에 대한 씁쓸함을 강조했다.

‘영재발굴단’은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 있는 영재들을 찾아 그들의 일상을 리얼하게 담아내고, 그 영재성을 더 키워나가기 위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5년간 323명의 아이를 관찰하고 발굴해 화제를 모았으나 지난 18일 종영했다.

한편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도 DJ 김태균은 ‘영재발굴단’을 언급했다. 김태균은 “그런 프로그램이 오래 갔어야하는데 아쉬움이 남는다”며 “안타깝지만 끝까지 진행자로서 프로그램 지키지 못해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며 프로그램과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김태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