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가수 리누가 대중성과 팬심을 동시에 잡았다.

소속사 제이지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지난달 30일 한 유명 포털사이트에 리누의 팬카페가 개설됐다"라고 밝혔다.

팬카페가 오픈되며 20년간의 긴 무명 생활을 털게 된 리누는 직접 글을 게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너무나 신기하고 설레는 순간이다. 저로 인해 행복해지시길 바란다"라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찾아와주신 팬분들 또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앞으로 SNS 이외에 사진이나 스페셜 자료들도 팬카페에서만 공유할 테니 자주 들려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웃는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종영한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킹'에서 리누는 최종 우승을 하며, 상금 1억 원과 영광의 왕관을 차지했다. 특히 파이널 무대에서 김진호의 '가족사진'을 선곡, 가창력은 물론 뛰어난 곡 해석력으로 진정성 넘치는 무대를 완성해내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보이스킹'을 통해 통해 대중으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리누가 긴 무명의 설움을 벗은 후 어떠한 활약을 이어나갈지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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