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차량과 귀중품을 도난당한 가운데, 도난품 중에는 '탑건: 매버릭'의 스크리너(영화 복사본)도 포함돼 있다고 알려져 충격을 선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4일(이하 현지시간) "톰 크루즈의 도난품 중에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탑건: 매버릭'의 스크리너도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톰 크루즈는 앞서 지난달 27일 영국 버밍엄에서 '미션 임파서블7'을 촬영하던 도중 차량을 도둑맞았다. 경찰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스캐너 등의 전문 장비를 이용해 자동차 스마트키의 신호를 복제한 뒤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톰 크루즈의 차량엔 위치 추적기가 설치돼 있던 덕에 차량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지만, 차량 안에 있던 귀중품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그리고 이 도난품 중엔 '탑건: 매버릭'의 영화 복사본도 포함돼 있었다고 해 충격을 더한다.

한편 '탑건: 매버릭'은 1986년 개봉한 '탑건'의 속편으로 당초 2019년 개봉을 앞두고 있었지만, 2020년 6월로 한차례 개봉이 연기됐다. 이후 네 차례 간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봉이 연기되며 현재 개봉일은 2022년 5월 27일로 예정돼 있는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탑건: 매버릭'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