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어스'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올가을을 사로잡을 미스터리 공포 '캔디맨'의 주연을 맡아 다시 한번 조던 필 유니버스에서 활약할 것을 예고했다.

제72회 에미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최근 가장 떠오르는 배우가 된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어스'(2019)에 이어 '캔디맨'으로 돌아와 조던 필 유니버스에서 두 번째 활약을 펼친다.

야히아 압둘 마틴 2세는 '어스'에서 주인공 애들레이드의 아버지 러셀 토마스 역으로 분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야히아 압둘 마틴 2세를 눈여겨본 조던 필 감독은 '캔디맨'을 준비하며 그를 떠올렸고, 꼭 다시 작업해보고 싶다는 일념 하에 이번엔 '캔디맨'의 주연으로 야히아 압둘 마틴 2세를 캐스팅했다.

그가 맡은 안소니는 예술의 영감을 찾아 미지의 존재 '캔디맨'에게 집착하게 되면서 기괴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천재 비주얼 아티스트. 야히아 압둘 마틴 2세는 '캔디맨'을 만나 심리적, 정신적으로 큰 영향을 받고 극적인 변화를 겪는 안소니를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완벽하게 소화했다.

조던 필은 "예상을 뒤엎는 연기를 보여준다. 대사에서 예상하지 못한 미묘한 느낌을 살리는 배우"라며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영화의 핵심적인 요소를 잃지 않으면서도 캐릭터에 깊이와 다양성, 복잡성을 더하는 능력이 있다고 극찬했다.

특히 안소니는 미스터리한 도시 괴담을 파고들만큼 개방적이면서도, 위험한 감정적 표현을 세심하고 깊이 있게 표현해 관객들의 공감을 얻어야 하는 만큼 연기에 치밀한 디테일이 필요한 인물이었다. 야히아 압둘 마틴 2세는 건축을 전공했던 자신의 경험과 예술가인 안소니에게서 공통 분모를 찾으며 안소니를 더 입체적으로 연기해냈다. 이에 조던 필과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야히아 압둘 마틴 2세는 카멜레온 같은 면이 있다. 톱스타 같은 면모와 동시에 배우로서 독보적인 면을 갖고 있다" "흡입력이 있는 배우다. 어떤 역할이든 완벽하게 구체화된 캐릭터로 만들 수 있는 대단한 배우다" 등의 찬사를 보내며 그가 '캔디맨'에서 펼칠 압도적인 연기력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캔디맨'은 조던 필 감독 공동각본 제작 작품으로, 거울을 보고 이름을 다섯 번 부르면 나타나는 미지의 존재 '캔디맨'을 둘러싼 미스터리 공포. '캔디맨'을 통해 조던 필과 두 번째로 만나며 가장 역동적인 연기를 펼칠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기대되는 영화 '캔디맨'은 22일 대한민국에서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캔디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