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부배가 '결혼작사 이혼작곡' 결말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부배는 서울 중구 모처에서 티브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부배는 1일 종영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임성한)·연출 오상원, 이하 '결사곡3')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결사곡3'는 잘 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부배는 재벌가 둘째 아들인 서동마 역을 연기했다.

1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는 사피영(박주미)과 결혼하고 아이가 태어나기를 기다리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서동마가, 백화점 천장 마감재가 떨어지면서 머리 부상을 입고 죽음을 눈앞에 두는 충격적인 전개가 그려졌다. 서동마의 생존 여부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커플들 사이의 결말도 제대로 맺어지지 않은 채 시즌이 끝이 난 상황에 시청자들은 당황해했다.

이를 직접 연기한 부배 역시 시청자들과 같은 입장이었다고. 마지막 회가 방송되기 전 인터뷰에 참석한 부배는 스포일러를 피하려 애쓰며 결말에 대한 질문에 답을 했다. 결말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 재밌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 만족, 불만족으로 나누기보다는 우선적으로 재미를 느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시즌4에 대한 질문에는 "배우들도 정말 모른다. 전혀 이야기가 나온 바가 없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여지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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