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과' 노제, 왜 논란 자초하나 [이슈&톡]
2022. 07.11(월) 10:51
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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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댄서 노제(NO:ZE)가 갑질 논란 속 공식 석상에 섰지만, 이와 관련한 언급은 일언반구 없자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노제는 지난 9일, 1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2022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유니온 콘서트 '더 넥스트 에라(THE NEXT ERA)''에 출연했다.

이날 콘서트는 지난해 댄스 열풍을 불러일으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여덟 크루들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지만, 관심은 오로지 노제의 입으로 향했다.

앞서 노제는 SNS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중소 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다.

해당 중소 업체에 따르면, 노제가 약속한 게시물 업로드 기한이 지났음에도 업로드를 차일피일 미뤘고, 장문의 메시지로 수차례 호소한 뒤에야 업로드했다는 것. 심지어 이마저도 별도의 협의 없이 삭제했다고.

아울러 노제가 중소 업체의 광고 게시물은 모두 지우고, 명품 관련 광고 게시물은 그대로 둔 모습까지 포착되자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논란 직후, "사실무근"이라고 하더니, 정황이 드러나자 그제야 잘못을 시인하고 고개를 숙인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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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논란의 당사자인 노제는 소속사 뒤에 숨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에 이날 콘서트는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인지라 이와 관련 언급을 하지 않겠냐라는 기대가 쏠렸다.

그러나 노제는 이날 역시 이와 관련해서는 입을 꾹 다물었다. 그러더니 공연 말미 "저희는 어느 순간도 노력 안 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이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일련의 사태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는 단 한 마디도 없다가, '저희'라는 말로 동료들을 방패 삼아 어물쩍 무마하려는 모습으로 비쳤고, 비난이 쏟아졌다.

실제로 누리꾼들은 "갑질에 대한 사과를 해야지 노력을 운운하는 건 무슨 경우냐" "정작 눈물을 흘려야할 사람은 광고주들이다"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사과는 분명 타이밍이 중요하다. 그러나 노제는 차려진 기회마저 스스로 날려버리며 논란을 자초하고 있는 모양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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