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내 눈에 콩깍지' 배누리가 좌충우돌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

20일 저녁 방송한 KBS1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에서는 이영이(배누리)가 TS리테일 인턴에 합격해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활을 청산하고 첫 출근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이는 합격 문자를 받고 오열해 딸의 걱정을 샀다. 전말을 알게 된 가족들은 이영이를 축하했고, 이영이는 편의점을 그만두며 격려금까지 받는 등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이후 이영이는 TS리테일에 첫 출근했다가 장경준(백성현)과 다시 마주쳤다. 장경준은 자신의 출신을 숨기고 인턴으로 일을 하러 온 것.

이영이는 의욕적으로 일을 하려 했지만 고졸, 경력 단절의 벽을 여실히 느껴야 했다. 부서 선배는 컴퓨터를 잘 다룰 줄 모르는 이영이를 보고 그를 나무랐다. "회사가 컴퓨터 학원이냐"라며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선배의 험담은 계속 이어졌고 사무실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이영이는 결국 옥상에서 혼자 눈물을 흘렸고, 장경준이 그를 찾아 나섰다가 우는 이영이를 발견했다. 이영이는 장경준의 도발에 울컥하다가 중심을 잃어 쓰러졌고, 장경준에게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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