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던 연예인들이 새해가 되자 하나둘씩 근황을 전하고 있어 화제다.

가수 지나는 2일, 자신의 SNS에 "새해 복 많이 받아라"라면서 "여전히 살아있다. 아직 죽지 않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지인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나의 모습이었는데, 한층 밝아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지나는 지난 2010년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로 데뷔, '꺼져 줄게 잘 살아',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2016년 원정 성매매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한 바다.

이후 지나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져 2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휘성은 지난 1일 가수 로즈아나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로즈아나는 자신의 SNS에 "휘성 선배님의 20주년 팬미팅 콘서트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선배님과의 듀엣은 잊지 못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휘성과 로즈아나는 나란히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전보다 살이 오른 휘성이 모습이 누리꾼들은 관심을 받은 바다.

휘성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2021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불구, 2개월 만에 20주년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아랑곳하지 않고 활동에 임해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은 배우로서 새해 인사를 건넸다.

이나은은 1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안녕하세요. 배우 이나은입니다. 2023년 저의 소원은 '오늘 보다 나은 내일 되기'입니다"라며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풍성한 한 해 되세요"라는 자필 편지를 남겼다.

앞서 에이프릴은 전 멤버 이현주가 멤버들로부터 왕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지난해 1월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 여파로 당시 이나은은 캐스팅된 작품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에 제약이 생겨고, 이후 지난해 6월 나무엑터스에 새 둥지를 틀며 배우로서 새 출발 했다.

나무엑터스는 "나무의 뉴 페이스(New Face) 나은 배우. 오늘보다 언제나 한층 더 나은 내일을 걷는 나은 배우의 활동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지나, 로즈아나 인스타그램, 나무엑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