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이혼' 역경 속 성장하는 한혜진 [종합]
2023. 03.25(토) 23:49
신성한,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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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신성한, 이혼' 한혜진이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5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연출 이재훈) 7회에서는 혹시 의뢰인이 잘못된 선택을 한 게 본인 때문일까 자책하는 이서진(한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은 자신과 상담을 했던 조민정(이윤수)이 약을 먹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현재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충격에 빠진 이서진은 "내가 상담을 잘못한 것 같다"고 자책하며 병원으로 향했고, 조민정의 부모에게 딸이 최근 이혼 상담을 위해 변호사 사무실을 찾은 사실을 알렸다.

이때 조민정의 남편이 나타났다. 의뢰인의 설명과는 달리 남편은 친정 식구들 앞에선 아내를 애틋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고, "당연히 제가 와야죠. 너무 화를 내서 비켜줬는데 다 제 잘못이다. 제가 더 돌봤어야 했는데. 제 잘못이다"라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장인어른은 그런 그를 못 미덥게 바라봤다. 이서진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남들 앞에선 가식적이었던 전 남편 강희섭(박정표)의 모습이 조민정의 남편에게서도 보이자 그의 표정은 싸늘하게 굳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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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서진은 병실에 누워 있는 조민정에게로 향했다. 이서진은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의뢰인에 "아무에게도 고통스럽다고 말하지 못했다. 결혼은 내가 선택한 거니까 내가 짊어지고 가야 한다 생각했다. 차라리 누군가에게 다 털어놓고 도움을 구했다면 지금보다 나았을까 싶기도 하다"며 자신이 과거에 했던 고민들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이에 조민정이 "내일도, 내년에도 똑같이 불행할 거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미리 닫아버리는 거였다. 거지 같은 일들을 겪기 전에 미리 죽어버리는 거"라고 부정적인 말들을 쏟아내자, "난 인생에 염치도 없는 건지 행복해지고 싶다. 아직 마트에서 장도 못 보면서, 지하철 한 정거장을 차로 30분씩 밀려가면서도 언젠가는 행복해지고 싶다. 난 다른 선택을 해봤거든요. 변호사 사무실 상담사가 됐다. 조민정 씨도 다른 선택을 해봤으면 좋겠다. 내 선택과 민정 씨 선택이 만나 하루쯤은 행복했으면 한다"고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마음이 조금 진정된 이서진이 다음으로 찾은 곳은 김소연(강말금)의 식당이었다. 이서진은 조민정과 있었던 사연을 들려주며 "그 정도로 절망적인지 알아채지 못했다. 청취자 사연 대하듯 한 것 같다"고 또다시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김소연은 답답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내가 어떤 말실수를 했는지 우리는 다 알지 않냐. 그런데 아무런 근거도 없이 내가 잘못한 것 같다고 하는 게 무슨 소리냐. 어떻게 이 상황이 서진 님 잘못이냐"며 이서진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에 이서진은 "여기 국물 맛있네요"라며 미소로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신성한,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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