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뉴스' 유튜버 영상 무단 사용·차단 논란에 결국 '사과' [공식입장]
2023. 08.29(화) 12:57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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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SBS 뉴스 채널 '스브스뉴스'가 유튜버의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사과했다.

27일 SBS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는 '"한국 김밥 어디 있어요?" 김밥 품절 대란이라는 미국 현 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미국 대형 식품점에서 출시한 냉동 김밥의 인기에 대해 다뤘다. 김밥의 현지 반응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 유튜버의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원본 영상을 제작한 유튜버는 영상 댓글을 통해 "정말 실망이다. 영상 사용 가능 여부 이메일로 문의 주셨을 때 분명 저희가 영상 사용조건을 정확히 말씀 드렸는데 싹 무시하고 그냥 영상을 올리셨다. 이럴거면 문의 이메일은 왜 준거냐"라고 항의했고, 이후 '스브스뉴스' 측에서 해당 유튜버를 차단했다. 유튜버는 자신의 개인 SNS 계정으로 차단 사실을 알렸고 논란이 커졌다.

이에 28일 '스브스뉴스'는 입장문을 내고 해명에 나섰다. "지난 27일 스브스뉴스 담당자의 착각과 판단 오류로 유튜버님의 댓글을 차단하는 일이 있었다. '스브스뉴스' 담당자는 영상 제작 전 해당 유튜버에게 영상 사용 허가 문의 메일을 보냈다"라며 "담당자는 유튜버가 제시한 영상 사용 조건을 충족시켜 가며 영상을 제작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영상이 업로드 된 이후 해당 유튜버는 스브스뉴스가 자신이 제시한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지 않았다고 댓글을 달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담당자는 '왜 그런 댓글이 달렸을까'하고 의문을 가진 상태에서 재차 문의 메일을 보냈다. 미국과의 시차 때문에 답이 늦게 올 것으로 생각해 그 사이 잘못된 정보가 퍼질까 하는 우려에서 유튜버 님의 댓글을 차단했다. 이는 명백히 담당자의 잘못된 판단"이라며 "댓글이 달린 후 메일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해당 유튜버가 제시한 여러 영상 사용 조건 중 '스브스뉴스' 담당자가 누락한 부분이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다. 이후 댓글 차단을 해제했고, 해당 유튜버에게 자초지종 설명드리고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라고 해명했다.

'스브스뉴스' 측은 "영상 사용 조건을 일부 누락한 채 영상을 출고한 것은 전적으로 '스브스뉴스' 팀의 불찰이다. 외부 영상 사용에 있어서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업무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보안해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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