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7인의 탈출'에서 정라엘이 이유비의 임신을 대신 누명 쓰며 나락에 빠졌다.

16일 밤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2회에서는 한모네(이유비)가 학교에서 출산해 벌어진 스캔들을 방다미(정라엘)에게 뒤집어 씌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모네(이유비)가 미술실에서 혼자 낳은 아이는 결국 죽었고, 한모네는 데뷔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비밀을 지키기위해 양진모(윤종훈)를 찾아갔다. 양진모는 출산 사실을 숨겨 달라는 한모네 부탁을 거절하려 했지만, 한모네가 만든 가짜 증거를 듣고 판을 벌렸다.

SBS 7인의 탈출

양진모는 주용주(김기두), 홍만두(안은호)에게 시켜 가짜 뉴스를 양산하는 유튜브 채널 '주홍글씨'를 만들었다. 이들은 명주여고 앞에서 실시간 방송을 하며 미술실 출산 스캔들을 전국으로 알렸다. 방다미의 방울 모자로 '방울이'라는 별명까지 만들어 붙여 일명 '방울이 사건'이 뉴스를 타게 됐다.

방다미의 신상이 곧 밝혀졌고, 담임인 고명지(조윤희) 또한 방다미가 자신이 이사장 아들과 연애하다가 헤어졌다는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이유로 방다미를 매장시키려 했다. 고명지가 방다미의 출산을 직접 봤다고 주장하면서 아무도 방다미의 말을 믿지 않게 됐고, 방다미는 충격 속에 조퇴를 했다. 방다미 양부인 이휘소(민영기)가 뉴스를 보고 놀라 학교로 찾아왔고, 두 사람이 포옹을 하는 모습까지 촬영돼 스캔들에 이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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