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母子, 횡령 혐의로 피소…F&B 사업 내홍 드러나
2024. 01.22(월) 12:59
김수미 모자 피소
김수미 모자 피소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김수미 모자가 횡령 혐의로 피소됐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아들 정명호 씨가 운영 중인 식품 브랜드 회사의 내홍이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22일 법무법인 영동은 더 팩트를 통해 "김수미와 정명호 씨가 이사 및 주주로서 수 회에 걸쳐 나팔꽃F&B 고유 브랜드인 '김수미'를 제 3자에게 무단으로 넘기고 개인적으로 금품을 수수해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라며 나팔꽃F&B를 대리해 서울 용산경찰서를 통해 특정경제범뵈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음을 알렸다.

영동은 "피고소인들의 상표권 판매 사기 행위가 발각된 뒤 처음에는 '김수미' 브랜드 이미지 손실을 우려해 회사 내부적으로 자체 수습해 보려고 노력했으나, 여러 피해자가 문제로 삼고 회사가 자금 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자 부득이 이들 모자에게 책임을 묻게 된 것"이라는 고소 배경도 함께 전했다.

업체 측은 '김수미 브랜드' 피해 사례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2020년 9월까지 10건에 달하며, 금액도 수억 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씨가 별도로 운영하는 나팔꽃C&M, 나팔꽃미디어 등으로 계약해 수억 원을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정씨와 배우 서효림이 결혼할 때 김수미가 전달한 고가의 선물이나 집 보증금, 김수미의 홈쇼핑 방송 코디비, 거마비 등이 회삿돈"이라고 업체는 주장하며, 개인 용도로 새어나간 돈 때문 회사가 자금난을 겪게 됐다고 했다.

정씨는 매체를 통해 고소 사실을 알지 못하며, 회사 내부적인 갈등에 의한 것이란 주장이다. 현 대표이사인 송 모씨의 횡령을 확인해 성동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앞서 고소한 상태이며, 목포지법에 사문서위조 혐의로도 고소장을 냈다고 전했다.

나팔꽃F&B는 배우 김수미의 초상권 등을 이용해 김치와 게장, 젓갈 등의 반찬을 제조‧판매하는 식품 유통 기업으로 김수미와 아들 정씨가 공동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하지만 정씨는 지난해 11월 이사회 결정으로 해임돼 현재는 이사 신분이다. 해임 이후 회사 측과 김수미 모자의 갈등이 시작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정씨는 소장을 받는대로 변호사를 통해 대응하겠단 입장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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